겨울이 배경인 이 작품은 중반까지 질투, 증오로 파괴된 세계를 그려 비극적이나 후반부에는 축제와 화해, 용서로 가슴 따뜻해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극단이 2016년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공연한 바 있다.
동서식품의 맥심의 카누라떼는 모델 공유가 전하는 ‘겨울이야기’ CF를 선보였다. 추운 겨울, 어깨에 쌓인 눈이 털며, 카페에 들어오는 배우 서지혜에게 카누 바리스타인 공유가 건네는 따뜻한 카누라떼로 겨울과 어울리는 커피 향과 부드러운 맛을 표현했다.
2018년 강원도에서는 다양한 컨셉의 ‘겨울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 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 ‘겨울이야기 전’이 열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눈과 얼음, 빙하와 북극곰, 스키장 등 다양한 소재로 겨울이 현대미술로 재해석되어 3월 4일까지 전시 된다.
태백에서는 ‘3색 겨울이야기’라는 컨셉으로 눈 조각 전시, 눈꽃등반대회, 별 빛 페스티벌 등이 개최되며, 국립공원과 중앙로 황지연못 등 시내 곳곳에서 2월 11일까지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새해 콘서트에서 감미로운 ‘겨울이야기’를 선보인 공연이 다양하게 열린다. 걸그룹 러블리즈의 두 번째 겨울이야기라는 단독 콘서트가 2월에 준비되어있다. 더욱 따뜻하고 화사한 무대 및 음악으로 관객들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수기라 여겨진 맥주 주류업계에서도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삿포로맥주에서는 국내에서 3년째 ‘겨울이야기’라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겨울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 맥주의 알코올 도수 보다 높은 6% 도수로 만들어져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진하지만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겨울에 어울리는 맛이 특징이다. 또한 매년 다른 패키지로 선보이는 겨울이야기의 2017년 제품은 삿포로의 설원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는 골드와 실버 컬러의 눈 결정체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엠즈베버리지 마케팅담당자는 “겨울이야기는 첫 출시부터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제품으로 올해 더 많은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완판이 예상된다. 매년 겨울이야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겨울을 대표하는 맥주로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