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코오롱하늘채 조감도.(사진=코오롱글로벌)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사업의 막바지 단계인 관리처분계획에 이른 사업지는 부개인우구역, 부개3구역, 산곡2-2구역, 청천2구역, 부개서초북측구역 등 5곳이다. 이들 사업지의 경우 연내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평구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부개인우구역의 경우 코오롱글로벌이 ‘부평 코오롱하늘채’로 탈바꿈시켜 이달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또 청천2구역과 산곡2-2구역은 이주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백운2구역, 산곡2-1구역, 산곡4구역, 삼산1구역 등 4곳도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이르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재건축단지 중에서는 최근 부평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전반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는 것은 사업 진행에 있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며 “부평구의 경우 수십개의 도시정비사업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인근의 노후화된 중동신도시를 대체하는 신주거지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인근 부개3구역 역시 코오롱글로벌이 ‘부개3구역 코오롱하늘채’(가칭)을 오는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1~84㎡ 총 532가구 규모로 이 중 3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1월 분양이 예정된 ‘부평 코오롱하늘채’와 인접하고 있어 부개역 인근의 코오롱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부개서초북측구역은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총 1559가구 이 중 898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분양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와 ‘부개3구역 코오롱하늘채’ 등과 부개동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은 청천2구역 재개발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e편한세상 청천2’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7~119㎡ 총 5190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31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