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계 최초 말레이시아 진출.(사진=쏘카)
이미지 확대보기쏘카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서울과 같이 도심 인구밀도가 높은 지리적 특성과 함께 차를 공유하는 순환과정이 빠르고 차량 관리가 용이하며 아직 차량 렌탈 및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로, 추후 해외 진출 판로를 넓히는 중추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 방법은 국내와 동일하게 서비스 가입 후 원하는 차량을 예약하면 된다. 다만 국내와 달리 50RM(링깃), 한화로 약 1만3000원의 가입비용이 필요하고 말레이시아 계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렌탈료에는 시간당 15km까지 주유비가 포함돼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말레이시아 국민은 물론 국제 면허증을 인증받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이곳에서 경차부터 준중형차, 고급차종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현지 수요에 따라 제공 차량 및 쏘카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오랜 기간 동안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 셰어링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쏘카 조정열 대표는 “국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를 쏘카의 첫 해외 진출지로 선택했다”며 “2018년의 첫 시작을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로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카셰어링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쏘카는 2012년 국내 첫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전국 3200여곳 쏘카존에서 8200여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필요한 시간만큼 예약 가능한 경제적인 대여와 다양한 차종,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올해 회원수 340만명을 돌파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