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러시아는 30일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에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이날 공개한 문 대통령에게 보낸 신년인사에서 독일 함부르크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각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한·러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의미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기반으로 양국 우호 관계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