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8만대, 들어온 차량은 5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대수는 375만대로 예상된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36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2만대로 예측됐다.
평소 주말에 비해 교통 흐름이 좋지만 해돋이 차량이 몰리는 설악부근~설악 4㎞ 구간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2터널부근~북창원 2㎞ 구간,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초월IC, 경기광주 JCT~동곤지암IC 2㎞ 구간에서도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 시간도 평소 주말에 비해 적게 걸리는 편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양양 3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목표 3시간35분 ▲서울~대구 3시간25분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각 지역에서 서울요금소까지는 ▲양양~서울 1시간40분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35분 ▲부산~서울 4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릉방향 교통 상황은 5~6시께 절정을 보일 것"이라며 "늦은 밤까지도 차가 막히다 자정 무렵에 잠시 소강상태가 되겠지만 해를 보러 출발하는 차량들로 1일 새벽 다시 차가 몰릴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