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부동산 산업 경기실사지수 결과 발표

올 4분기 전망치 87.41포인트로 3분기에 이어 하락 전망 기사입력:2017-12-30 16:24:45
[로이슈 최영록 기자]
부동산 산업 경기실사지수를 통해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약 3000여 개의 부동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부동산 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경영상황은 2분기 대비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4분기에도 3분기 대비 지수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의 매출, 생산, 고용 등 경영활동에 관한 경기 전반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부동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는 이번에 처음 발표됐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산업 육성을 위해 정확한 경기 상황 진단과 시장 동향 정보 파악을 위해 부동산 산업 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하기로 결정한 후 관련 연구를 거쳐 지난해 3분기부터 시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부동산업 경기실사지수는 89.92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16.26포인트 하락했으며 4분기 전망치도 87.41포인트로 3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 2분기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3분기 이후 부정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 분기에 조사한 해당 분기 전망치에 비해서는 실제 경영상황이 양호(2017년 3분기 제외)했다.

부동산업 업종별로는 매 분기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지만 개발 및 공급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반면 자문 및 중개업이 가장 부정적이었다.

부동산 관련 금융업의 경우도 전반적으로 부정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부동산업에 비해서는 양호했다.

매출액, 자금 사정 등 경영 관련 세부항목별로도 2016년 3분기 이후 부정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 3분기에 자금 사정, 채산성의 경우 이전 분기보다는 나아졌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부동산 산업 경기실사지수(BSI) 발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 분기 별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금까지 시범조사로 실시해오던 것을 정식 조사로 전환해 조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사 결과가 어느 정도 누적된 후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 지정도 추진해 지수의 공신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시장을 더욱 투명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산업 경기실사지수(BSI) 외에도 다양한 부동산 산업 관련 지표들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상업용 부동산 매매가격지수(감정평가가격 기반), 자본환원율(부동산 수익을 가치로 변환하는 비율)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지표들을 개발했고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 결과를 활용한 상권 활성화 지표 등도 연구 중이다.

한국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부동산 산업 경기실사지수가 부동산 산업 경기 상황 및 시장 동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수의 공신력 강화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부동산 산업 관련 정보제공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표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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