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2017년은 대선에 이은 정권교체로 그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주요 분양을 미루는 추세였다. 하지만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앞세워 당초 계획했던 일정대로 분양을 진행한 것이다.
분양 성과도 양호했다. 대부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으며 계약도 대부분 조기에 완료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최다 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자이=프리미엄 아파트’라는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이 발표한 올해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 청약 결과(컨소시엄 단지 제외)를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 청약자 총 29만6461명 중 10만5311명이 자이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 올해 수도권 청약자 3명 중 1명이 자이를 선택한 셈이다.
특히 주목받은 단지는 5월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3798가구)와 6월 공급한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3370가구)였다. 조기 대선 직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단일 건설사로는 최다 물량을 잇따라 분양해 대선 이후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두 단지 모두 많은 물량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한강메트로자이는 평균 7.1대 1, 그랑시티자이 2차는 평균 7.5대 1로 모두 마감됐다. 이 중 한강메트로자이는 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서울 재개발 단지로 주목 받아 온 신길센트럴자이와 DMC에코자이를 분양해 각각 평균 57대 1, 20대 1 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두 곳 모두 5일 만에 완판됐다. 9월에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평균 청약 경쟁률 168대 1을 기록,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브랜드 인기 조사 결과로도 이어졌다. GS건설 자이는 올 해 아파트 브랜드 부문 주요 어워드에서 삼관왕을 차지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부동산114에서 실시한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GS건설 ‘자이’는 종합 부문 6개 항목 중 3개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선호도(21.6%), 최초 상기도(26.9%), 투자가치(23.9%) 등이 대상이다. 그 외 지표인 건설사상기도(15.5%)와 신뢰도(9.4%)는 2위, 주거만족도(77.4%)는 3위에 올라 전체 종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에서 주관한 ‘2017년 아파트 브랜드파워’에서는 자이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가치 등 세 가지 부분 종합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GS건설은 내년에도 3만220가구의 분양 계획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 서울, 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내년에도 성공적인 분양을 확신하고 있다.
GS건설 건축·주택부문대표 우무현 부사장은 “불확실한 분양 시장 분위기에서도 GS건설은 올 해 예정된 분양 사업들을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자이 브랜드 파워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자이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최적의 상품과 최고의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