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박사 취임식 단체사진(사진=고려대의료원)
이미지 확대보기염재호 총장은 “이기형 의무부총장이 안암병원장 재임시절 보여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착공하는 등의 뛰어난 경영능력과 리더십은 향후 의료원이 21세기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선도하는데 있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임 의무부총장과 함께 의료원 전체가 한 마음으로 21세기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뛰어줄 것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 취임사 낭독(사진=고려대의료원)
이미지 확대보기이기형 신임 의무부총장은 “최근 우리 의료원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의료원장이랑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자부심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어갈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무부총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edicine)’, ‘연구거버넌스’, ‘최첨단 스마트병원’,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꼽았다.
그는 “오는 2018년은 의과대학이 개교 9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기초학문과 연구투자를 바탕으로 질병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진정한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edicine)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분야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구 거버넌스를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현장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의료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료분야에서는 “고난도 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며, “정밀의료를 구현하고 ICT를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만들어 국내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지난 24년 간 모든 병원에서 근무하고 진료한 장점을 살려 모든 기관과 교직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 하나 된 의료원, 더 위한 의료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수 고려대 교우회장은 “이 의무부총장은 안암병원장 재임 시절부터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세계 유수의 의과대학과 의료기관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30만 교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성원하고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