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전날 오후 11시7분께 "아이가 2명 이상 죽었다. 중환자실이다. 심폐소생술을 4명의 아이가 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고 당시 집중치료실에는 신생아 16명이 있었으며 사고 직후 신생아 1명은 퇴원 조치됐고 나머지 11명의 신생아는 다른 병원으로 옮겼거나 옮길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병원 측은 신생아들이 혈압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숨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감식을 실시 중이며 18일 숨진 신생아들에 대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