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소통 노력 없는 安... 지도자 아니야”

“박주원 최고위원 사태, 당 기율 무너진 것” 기사입력:2017-12-15 09:40:29
정동영 의원

정동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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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주현 기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5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한 안철수 대표의 행보에 대해 "당내 다수가 강경하게 반대하는 것을 쇠귀에 경읽기 식으로 '나의 길을 간다' 하는 것은 지도자의 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도자라면 소수가 반대를 해도 경청하고 소통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안 대표가 이대로 통합 선언을 하게 될 경우 전망에 대해 "의원들은 당을 지키겠다는 것이고, 안 대표는 당을 깨서라도 통합하겠다는 것이 분명해진 것"이라며 "통합은 전당대회를 거쳐야 하는데 정상적인 전당대회는 불가능하다. 통합이 안 된다는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상황에서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를 하는 정치인이면 여기서 숨을 고른다. 그런데 (안 대표는)또 엑셀러레이터를 밟아서 내친 김에 해치우자는 발상을 한다면, 스스로 당을 파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안 대표는 말로는 말을 안 듣는 분이고, 힘 앞에는 자신을 우회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반대하는 힘의 크기가 안 대표의 개인기로 돌파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강할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전당대회 없이는 통합은 불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전당대회는 어렵다. 이것이 저희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외연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레토릭이 정직하지 않다. 통합 한 뒤에 뭘 하겠다는 게 없다"면서 "선거에 이기겠다는 얘기만 있지, 선거에 이겨서 뭘 하겠다는 것에 대한 답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예정된 당무위원회에서의 박주원 최고위원의 징계여부 의결에 대해 "당의 기율이 무너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은 법률적인 처리 이전에 정치적인 행위가 중요하다. 이 문제가 발생한 직후 의총에서 당 대표가 공개적, 공식적으로 당원권 정지를 선언했다"면서 "당원권 정지가 되면 최고위원직도 면직된다. 사퇴되는 것인데, 그 이후에도 휘젓고 다닌다. 당의 어떤 기율이 무너진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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