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캘란 아로마랩)
이미지 확대보기서울 방배동의 향수 공방에서 12월 한달 동안 맥캘란의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에디션 No.3’의 풍미를 시음, 시향하고 위스키 교육과 함께 향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평소 향수와 싱글몰트에 관심을 갖고 있던 2030 여성들이 주요 참가자로, 싱글몰트 업계에서 새롭게 부상하기 시작한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여성 소비자 공략을 위해 특별한 연말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여성의 취향을 고려한 분위기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는 만큼 여성 참가자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롯데주류는 과일 탄산주 ‘순하리 소다톡’의 디자인을 최근 리뉴얼했다. 여성들의 감성에 걸맞도록 파스텔 빛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는 여성 소비자를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며 눈높이를 맞춰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중량과 칼로리를 절반으로 줄인 '맛있는라면 미니'를 선보였다. 맛있는라면 미니는 지난 2007년 출시된 '오리지널 맛있는라면'의 중량과 열량을 모두 40% 가량 줄여 다이어트에 열심인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여성들의 소장욕을 자극하는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맥은 스노우볼 컨셉의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여 폭발전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말 분위기에 걸맞은 화려한 '반짝임'이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소장 욕구를 자극한 것. 키엘도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 디자인으로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키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클렘 드 꼬르’ 보디로션에 미키마우스 디자인을 담았으며, 에코백과 스트링파우치도 함께 선보였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