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줄여도 청약 열기는 ‘후끈’

내년 대출규제 강화…연말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 주목 기사입력:2017-12-13 18:40:05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조감도.(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조감도.(사진=대림산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중도금 60% 무이자’를 무기로 삼았던 경기 김포시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중도금 혜택을 20%로 낮췄는데도 청약이 빗발쳤다. 최근 세종시에서도 계약금을 20%로 내렸는데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열었던 아파트 15곳의 청약결과를 분석했는데 13곳이 1순위에서 전 주택형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최고 20.65대 1로 전 주택형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당시 중도금 60% 중 무이자 20%, 이자후불제 40%를 적용했다. 김포시는 암묵적으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는 지역으로 앞서 올해 분양한 3곳도 모두 중도금 60% 무이자로 분양한 바 있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는 지방에서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최근 계약금 20% 시대를 열었다. 중도금도 무이자에서 이자후불제로 바뀌고 있다. ‘세종 리더스포레’는 계약금 20%, 중도금 40%, 잔금 40%로 분양하고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도 같은 방식으로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내년부터 새로운 DTI가 도입돼 대출금액이 더 줄어들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들도 현실화되는데 이는 건설사뿐 아니라 수요자들도 내년부터 새 아파트를 분양 받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며 “때문에 연말 분양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전국 분양 예정 단지 25곳 중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주는 곳은 5개 사업장으로 파악됐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여는 대전시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발코니를 확장하면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2267가구 중 전용면적 43~84㎡ 1320가구를 내놓는다.

오는 14일 1순위 청약을 받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도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1㎡ 총 1872가구로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짓는다.

대림산업이 부산 동래구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동래온천’도 중도금 60%를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총 439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9~84㎡ 2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사직역과 미남역이 걸어서 약 10분 거리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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