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호재 업고 분위기 탄 김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한강이 인접한 김포시는 주거지로서 새롭게 주목을 받으며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실제 지난 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금성백조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최고 20.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에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636가구 모집에 3,563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월 경기도 김포 걸포3지구에서 분양한 GS건설‘한강메트로자이2차’는 평균 8.04대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고,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1차’도 청약경쟁률 7.14대 1로 1순위 되는 등 5일만에 완판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한강신도시 개발이 마무리 되면서 생활인프라 및 서울접근성이 좋은 김포로 서울•경기지역 수요자들이 유입돼 김포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며 ”내년 잔금대출규제로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김포에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만큼 분양가, 브랜드, 입지 등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달에만 4천여 가구 분양봇물
금호건설은 이달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김포 양곡택지지구 D-1블록, 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신도시 생활권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CGV 등 생활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가깝고, 제2순환고속도로 및 김포한강로 접근이 우수하다. 신양초교와
신양중학교를 비롯해 양곡숲유치원 및 신양초 병설유치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단지와 인접해서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고교예정부지)이다.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금성백조주택은 김포한강신도시 Cc-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8~90㎡의 아파트 701가구와 84㎡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에 공급 중이다.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이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26개 동, 전용 59~111㎡, 총 1,8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이 가깝고, 주변 김포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접근성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에 책정됐다.
㈜삼정은 이달 김포 양촌읍 양곡리 1551번지 일대에서 ‘김포한강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1~19층, 8개 동, 전용면적 52~78㎡, 총 4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2순환고속도로와 양곡우회도로를 통해 올림픽 대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