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전문연구원과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은 차량용 광학메탄검지기 등을 이용해 진앙지와 인근 가스 시설물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시행했으며, 지반 침하 및 설비 변형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1월말에는 진앙지를 근접 통과하는 지하매설 가스배관에 대한 지진 영향평가를 위해 66.3km에 이르는 포항~흥해~영해 구간에 첨단 ILI 피깅*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배관 등 주요 설비는 내진 특등급 기준을 적용해 진도 6.5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