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투시도.(사진=우미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부동산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과거처럼 가격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편리한 주거환경을 얻을 수 있어 새롭게 개통되는 지하철역 인근의 단지는 준공시점이나 개통완료 이후까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강남과 연결되는 신역세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남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는가에 따라 집값에 영향을 크게 주기 때문이다.
경기도 과천시와 분당의 집값이 대표적이다. 이 지역들의 경우 강남권으로 각광받으며 경기 대표 부촌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11월 KB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맷값을 보면 가장 비싼 곳이 과천시로 3.3㎡당 3553만원이었다. 그 뒤를 이어 분당신도시인 성남시가 1831만원이었다.
과천시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과천대로, 우면산로, 서초대로를 이용해 강남역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분당신도시는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앞으로 강남과 연결되는 주요 지하철 노선으로는 5호선, 8호선, 9호선, 신분당선, 수도권급행철도(GTX) 등이 있다.
사업비 1조2806억 원이 투입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이 조만간 구간별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달 2일 별내선 2공구를 끝으로 별내선 1~6공구의 시공사가 모두 정해졌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농수산물 도매시장·다산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전철 노선이다.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잠실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단일) 총 585가구 규모다. 별내지구 내 모든 단지가 입주를 마친 상태여서 다른 신도시·택지지구에서 겪는 입주 초기 불편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하여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어느 지역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여건이 더욱 개선됐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어서 미래가치까지 높게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은 12월 하남시 현안1지구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 총 404가구(전용면적 52·59㎡)를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3BL의 후속단지다.
문재인 정부가 철도 비중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GTX A·B·C노선의 2025년 완전 개통을 공언하면서 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는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GTX 3개 노선 중에선 파주~동탄을 연결하는 A노선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A노선은 지난 3월 민자적격성조사를 거쳐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RFP) 안을 작성 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으로 RFP를 고시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가 시행하는 만큼 전용 85㎡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제공 : 우미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