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원도 양구군 평지, 인제군 평지, 강원 북부 산지, 영월·평창군 산지, 정선군 산지, 횡성·원주·철원·화천·홍천군 평지, 춘천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태백·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등에도 예비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낮 12시를 기점으로 비가 그친 상태며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서울 북부 해상에서 내려오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적설량이나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오늘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이날 내린 눈과 비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