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혼술을 하는 ‘나홀로족’들을 위한 공간 및 문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1인문화의 흐름에 따라 편의 및 가치를 제공해 주는 여러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출판관련 업계에 따르면 예전 출판을 한다하면 여러사람이 모여 각자 역할을 나눠 일을 했지만, 지금은 출판에 필요한 역할을 대행해 주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났다.

특히 그 중 하나가 1인출판 이다. 편집부터 유통까지 필요로 하는 부분은 모두 대행으로 편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요즘은 크라운드펀딩을 통해서 신선한 기획으로 출판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하고 신선한 기획을 통해 출판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독자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1인출판이 늘어나는 것 이다.

그러나, 출판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절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혼자서 열일 할 수 밖에 없는 힘든 고난의 과정을 겪어 내야만 한다.
이런 고난의 과정을 통해 출판에 성공했다하더라도 출판한 도서를 서점으로 보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남의 힘을 빌려야 하는 때가 오는데 바로 ‘도서물류대행’ 서비스 이다.

출판한 도서를 보관하고 서점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도서를 서점의 물류센터로 보내는 과정은 ‘도서물류대행업체’를 통해야만 할 수 있다.

최근 ‘혼자’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많고 편의시설도 다양한데 1인출판에 맞는 ‘도서물류’는 없을까? 이런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1인출판사’와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도서물류대행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출판사를 시작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까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처음 시작하거나 규모가 크지 않은 출판사에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도서물류대행업체 ‘런닝북’이 있다.

‘런닝북’은 ‘1인출판사’ 와 ‘소규모출판사’를 위하여 혁신적인 비용으로 도서물류를 대행하고 있다.
이들 출판사는 출간되는 종수도 적고 제작부수도 소량 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런닝북’에서는 도서 보관비를 종수에 상관없이 부수로 정산하고 있다.

부수에 대한 보관비도 1,000부 미만은 월 25,000원, 1,000부 이상 2,000부 미만은 월 50,000원으로 천부 단위로 책정하고 있으며, 시스템사용료 또한 월 15,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150여개의 출판사에서 ‘런닝북’을 이용하고 있으며, 단순히 도서물류비용을 낮춰 출판사와 거래하는 것이 아닌 출판사의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비용을 찾아 제공하며 서비스의 영역 또한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한편 런닝북은 ‘도서물류대행’ 뿐 아니라 유통 및 판매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도서판매대행’,‘도서업무대행’,‘전자책제작대행’,‘출판제작대행’ 등 출판사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세분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