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최초’ 타이틀 가진 단지를 주목하라

첫 선 브랜드, 첫 민간분양, 첫 기업형 임대 등 희소성으로 인기 기사입력:2017-12-09 12:39:53
춘천파크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춘천파크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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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역 내 ‘최초’라는 타이틀은 높은 희소가치가 형성된다. 특히 뛰어난 상징성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 드는 경우가 많다.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최초’ 타이틀은 언제나 환영할 만한 요소 중 하나다. 지역 내 유일무이한 가치를 지니게 되는 만큼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 및 경쟁력, 프리미엄 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후속 분양이 이어질 경우 ‘최초’ 타이틀을 통해 쌓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 첫발을 내딛는 게 관건이다.

실제로 경기도 고덕국제신도시 최초의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1순위 청약을 28.8대 1 경쟁률로 마감하고 보름 만에 전 가구 완판했다. 1군 건설사의 최초 단독주택 사업으로 주목받은 ‘자이더빌리지’는 정원, 테라스, 다락방, 개인 주차장 등을 아우르는 특화설계에 교통 호재, 신도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33대 1 청약 경쟁률 및 계약 나흘 만에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거래 시장에서도 승승장구한다. 호반건설의 송도국제도시 최초 분양 아파트인 ‘베르디움더퍼스트’는 지난 3월 입주 시작 이후 반년 만에 65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이처럼 최초 분양 단지의 승승장구에 힘입어 호반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 4517가구 규모의 베르디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내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의 가치는 상징성, 신뢰도, 주목도, 브랜드 이미지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라며 “최초 타이틀을 가진 단지는 주변과 차별화되는 희소성에 힘입어 높은 프리미엄을 누리는 만큼 향후 지역 시세를 리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막바지 역시 최초 타이틀을 내세우며 유일무이한 프리미엄을 누릴 만한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강원도 춘천 내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GS건설 ‘춘천파크자이’가 12월 분양 예정이다.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 단지는 디자인, 조경부터 특화설계, 마감재 등까지 자이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구성을 갖출 예정이다. 동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까지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경춘선 남춘천역, 춘천고속터미널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을 비롯해 의암호, 공지천, 의암공원 등 풍부한 인프라와 인접하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2025년 예정), 의암호관광지, 삼악산로프웨이, 삼성SDS 춘천데이터센터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7개동, 전용 64~145㎡, 총 9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또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최초로 중소형 100% 단지인 ‘일산자이2차’는 지난 8일분양을 개시했다. 전용 59∼84㎡ 총 802가구 규모로 구성된 ‘일산자이2차’는 중소형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누릴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식사지구는 총 7225가구 중 전용 85㎡ 미만 중소형 면적이 304가구(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역 내 최초의 중소형 전용 단지답게 GS건설은 타입에 따라 3면 발코니, 팬트리, 알파룸 등 알짜배기 특화설계를 도입,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대림산업은 거여·마천 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인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지난 8일에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199가구 중 일반분양은 380가구다. 단지는 강남 3구 내 유일한 뉴타운 사업인 거여·마천뉴타운의 첫 분양 아파트인 만큼 많은 기대가 형성된 상태다. 5호선 마천역, 거여역이 도보권이며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송파IC 등을 통해 교통망이 편리하다. 아울러 진도 7, 리히터규모 6 수준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비롯해 1·2층 및 최상층 동체감지기, 세대환기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은 하남 감일지구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를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공공택지지구인 감일지구 3개 블럭(B6·C2·C3)에 걸쳐 총 2603세대가 들어서며 이 중 C3블록에는 감일지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택지 내에 위치한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하다. 인근 강동 고덕, 위례 등의 아파트값이 이미 2000만원(3.3㎡당)을 넘어선 만큼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하남 감일지구는 행정구역은 하남이지만 인근으로 바로 송파와 강동, 강남이 위치하고 있어 강남생활권으로 평가 받는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태영건설은 전주 에코시티 8블록에 지역 최초의 기업형 임대 아파트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26세대 전용 59~84㎡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주택형 위주다. 이 단지는 단지 내에 약 1614㎡ 규모의 스포츠센터 내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뿐만 아니라 전 세대 남향위주 및 일부세대를 제외하고 4Bay, 펜트리 설계 등의 일반 분양 아파트와 유사한 수준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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