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광 천호1도시환경 정비사업 조합장,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 본부장, 정원주 중흥토건대표이사.(사진=SH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따라 1970년대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천호1구역은 SH공사와 조합이 함께 시행하는 것으로 대지면적 3만8508㎡에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4개동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중 아파트가 3개동, 오피스텔 및 업무시설이 1개동이 들어서고 지하층과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배치된다.
세대수는 조합원 및 일반분양 882세대, 임대주택 117세대, 오피스텔 264세대 등으로 총 1263세대가 공급된다. 앞으로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천호1구역은 2009년 1월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개발이 확정됐지만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2014년 12월 SH공사와 조합 간에 사업추진 MOU를 체결하고 2016년 6월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속도를 내 지난 9월 조합원 총회에서 중흥토건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이번에 계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