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천호동 집창촌 자리에 1263세대 주상복합아파트로 탈바꿈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시공자 중흥토건과 계약 체결…사업 청신호 기사입력:2017-12-09 12:39:57
왼쪽부터 김종광 천호1도시환경 정비사업 조합장,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 본부장, 정원주 중흥토건대표이사.(사진=SH공사)

왼쪽부터 김종광 천호1도시환경 정비사업 조합장,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 본부장, 정원주 중흥토건대표이사.(사진=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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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공동으로 강동구 천호동 옛 집창촌 자리에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한다. 시공은 중흥토건이 맡는다. 이로써 주춤했던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SH공사는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중흥토건과 시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계약금액은 공사비, 철거비, 기반시설설치비 등을 포함해 총 3664억원(3.3㎡당 485만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5개월로 정했다.

이에 따라 1970년대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천호1구역은 SH공사와 조합이 함께 시행하는 것으로 대지면적 3만8508㎡에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4개동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중 아파트가 3개동, 오피스텔 및 업무시설이 1개동이 들어서고 지하층과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배치된다.

세대수는 조합원 및 일반분양 882세대, 임대주택 117세대, 오피스텔 264세대 등으로 총 1263세대가 공급된다. 앞으로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천호1구역은 2009년 1월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개발이 확정됐지만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2014년 12월 SH공사와 조합 간에 사업추진 MOU를 체결하고 2016년 6월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속도를 내 지난 9월 조합원 총회에서 중흥토건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이번에 계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SH공사 관계자는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및 인허가에 대한 기술지원과 공사 중 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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