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 행사 모습.(사진=한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컨퍼런스에는 한화건설이 현재 추진 중인 ‘신안 우이해상풍력사업’의 타당성 조사 발표를 비롯해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적, 기술적 이슈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한화건설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한 신안 우이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서 400MW 상당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013년 바람자원 측정을 위한 해상기상탑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제 사업계획 해역에 대한 해양물리탐사, 문화재수중지표조사, 해상교통조사, 해저지반조사 및 해양수리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7월 한국남동발전과 신안 우이해상풍력사업의 공동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산업통상부 전기위원회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전기사업 허가신청을 제출한 상태이다. 최근에는 우이도 주민과 어촌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안 우이해상풍력 사업현황을 비롯해 향후 인허가 일정과 환경영향평가 계획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국내 발표기관(한국남동발전, KT submarine, KAIST,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는 국내 해상풍력사업의 추진방향, 해저케이블 시공을 위한 해양조사와 리스크 관리, 사업인허가를 위한 전파영향평가방법 및 금융조달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또한 해외기업(TUV-SUD, Munich RE, LOC)에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인증 및 재무 리스크 관리 방법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