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 조감도.(사진=증흥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초고층으로 전망이 좋은데다 도로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인접하고 쇼핑, 문화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운 경우가 많다. 최근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채광과 통풍이 좋고 녹지공간도 잘 갖췄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밀집한 곳은 ‘부촌’이란 인식도 인기를 높이는 요소다. 분당신도시는 2000년 대 초 정자역 주변으로 ‘분당더샵스타파크(36층)’, ‘파크뷰(35층)’, ‘아이파크(34층)’ 등 12개 주상복합 아파트 7000여 가구가 들어서면서 부촌 이미지를 얻었고 상권도 활성화됐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경기도시공사가 계획단계부터 광교호수공원 주변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일부 건축물에 층수 및 높이 제한을 두지 않았다. ‘힐스테이트 광교(49층)’, ‘광교 중흥-S클래스(49층)’, ‘광교더샵(49층)’ 등 화려한 외관의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다.
일산 킨텍스 주변도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촌으로 변신 중이다. 지난해까지 ‘킨텍스꿈에그린(49층)’, ‘킨텍스원시티(49층)’ 등 주상복합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9년 2월 입주 예정인 킨텍스꿈에그린 분양권은 전용면적 84㎡ 타입이 올 11월 6억286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5억580만원 대비 97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12월 세종시,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5생활권 H9블록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2층, 전용면적 84~274㎡ 576가구로 나오며 전용면적 107~274㎡ 일부 가구(35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설계공모전 당선작으로 배산임수의 자연조건과 어울리는 외관설계가 돋보인다. 남향 위주 설계로 단지 앞 방축천 조망이 가능하며 전체 외관도 물결을 상징하는 유선형 형태다. 또한 세종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세종시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 정류장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저층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단지 및 수변공원 등 녹지축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한신공영㈜은 2-4생활권에서는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P1구역(HO1, HO2블록)에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99㎡, 총 1031가구 규모다. 2-4생활권 P4구역에서는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 3개 건설사가 '세종 리더스포레'를 짓는다.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49㎡, 1188가구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12월 동탄역 인근에 막바지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C11블록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65~102㎡, 940가구다.
동양건설산업은 C9블록에 ‘동탄역 파라곤’을 선보인다. 최고 39층 아파트 전용면적 78~104㎡ 424가구로 나온다. 동탄역이 가깝고 역 주변에 들어서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이용도 쉽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