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 및 수도권 물량은 지난달 8694가구에서 이달 2만446가구로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지방의 경우 1만6374가구에서 1만1309가구로 약 5000가구 가량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시∙도별로 일반분양 가구수를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1만8250가구(17곳, 57.47%)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전남 2919가구(2곳, 9.19%), 경남 1658가구(3곳, 5.22%), 서울 1636가구(3곳, 5.15%), 대전 1320가구(1곳, 4.16%), 울산 1135가구(1곳, 3.57%) 순이다.
■ 수도권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주거시설과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을 조성하는 복합시설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65~102㎡ 9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3~84㎡ 757실 규모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84㎡ 총 585가구 규모다. 별내지구 내 모든 단지가 입주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신도시·택지지구 대비 입주 초기 불편함이 없다.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동, 총 779가구로 전용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8실 규모로 구성된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구래역 출구와 부지가 맞붙어 있고 단지 서측에 중심상업지구와도 연결돼 생활이 편리하다.
신안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의 1순위 접수를 오는 6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전용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고 KTX 지제역도 가깝다.
■지방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에 짓는 ‘강릉 아이파크’의 분양을 본격화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동, 전용면적 75~117㎡ 총 492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송정동 일원은 평창올림픽특구로 지정돼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로 개발되며 향후 신흥주거지로 발전도 기대된다. 특히 송정 해변 가까워 쾌적성이 뛰어난 데다 지난 9월 송정해변 해안가 경계 철책이 제거돼 인근 경포해변, 안목해변 등과 연계 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도 가깝다.
호반건설산업도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동, 전용 84~118㎡, 총 138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오룡지구 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동, 총 999가구 중 전용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회원동은 옛 마산지역의 중심 지역으로 대형건설사 위주의 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약 7000가구의 고급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서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67~84㎡, 7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밀양나노융합산업단지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인근에 밀양시청·법원 등 행정타운이 위치해 있다. 밀양IC 진입이 수월하고 KTX 밀양역,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등의 이용도 쉽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