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선이 개설되어 있는 김해, 대구, 청주공항을 이용하여 한국관광을 하는 베트남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현지방송을 송출하여 바이럴 마케팅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부흥하기 위한 공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이다.
이번 영상은 베트남의 대표가수로 8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친구를 보유하고 있는 동니와 옹카우탄이 청주공항을 통해 문의문화재단지, 수암골 등을 방문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구공항으로 이동해 대구 서문시장, 찜갈비 골목, 김광석 길 등을 방문,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과 김해공항과 부산의 관광명소를 찾는 장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송은 베트남 공영방송인 VTV9을 통해 12월 3일 일요일 오후 9시 35분부터 30분 분량의 특별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베트남 연예인 동니와 옹카우탄의 페이스북과 국내 네이버 V앱,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중국발 항공수요 감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 인센티브제도 개편, 전세편 신규취항 유도, 면세점 프로모션, 항공사 공동 여객프로모션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은 “올해 지방공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노선의 항공수요는 전년 대비 64.5% 증가한 80만명(10월 기준)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관광 비율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겨냥해 이번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베트남 고객들이 지방공항을 통해 한국관광을 흥미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