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준법지원센터, '토끼 보금자리' 마련으로 인근 주민과 소통

기사입력:2017-11-29 19:26:06
아이들이 토끼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서울준법지원센터)

아이들이 토끼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서울준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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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서울준법지원센터(센터장 강호성)는 토끼 보금자리를 마련해 인근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토끼를 통해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끼 보금자리는 지난 9월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심성을 순화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들과 준법지원센터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보호관찰 대상자들과 인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는 토끼 수가 15마리로 늘어나 보금자리를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등하교시마다 주변의 풀을 뜯어 먹여주던 휘봉초등학교 나모(4학년)학생은 “친구들도 토끼를 좋아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데 한 마리만 주시면 안돼요?”라며 너스레 웃음을 보였다.

유모차를 밀고가다 초등학생들의 수다를 듣던 아주머니도 “잘 키울테니 분양해 달라”고 매달리기도 했다.

보호관찰 면담을 마치고 귀가하던 대상자 이모(남42)씨는 “준법지원센터에 방문할 때는 숙제를 안고 오는 느낌이었는데, 귀가할 때 자유롭게 뛰어 노는 토기를 보면서 삼삼오오 모여서 즐거워하는 휘봉초등학교 학생들과 토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간다”며 미소를 지었다.
손외철 서울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은 쉬는 시간을 할애해 토끼가 즐겨먹는 씀바귀를 뜯어 토끼에게 직접 먹여주어 ‘토끼아빠’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강호성 센터장은 “토끼를 가운데 두고 직원, 보호관찰대상자, 휘봉초등학교 학생 및 인근주민들이 공통된 관심사로 담소를 나누며 하나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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