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지난 1년간 탄핵과 당 출신 대통령 구속, 대선 패배 등 악몽 같은 세월을 보냈다. 올해 연말이 되면 당은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 배려를 중심으로 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면 좌파정부의 전횡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당을 버린 배신자'라고 주장하고, 경기도를 책임질 새로운 적임자를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당원들이 밤잠을 안고 뛰어서 당선시켰던 경기도지사가 도망갔다. 가출했다"며 "당원의 자존심을 지켜줄 새로운 적임자를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적임자는 경기도 출신으로 깨끗하고, 훌륭하고, 능력있는 인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광덕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 정부를 비난하고 당원에게 보수의 힘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수석부위원장은 "현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 민생, 안보 등을 챙기지 않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며 "현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서는 보수의 힘을 한 곳에 모아야 한다"며 보수층의 결집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홍문종 사무국장, 원유철 의원, 박순자 중앙연수원장, 전희경 대변인 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와 주광덕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김성태 의원, 한선교 의원, 심재철 의원, 정찬민 용인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공재광 평택시장 등 경기도당 당직자와 국회의원, 지자체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