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수습자 장례식 전날 희생자 뼈조각이 발견 됐음에도 해양수산부에서 이를 5일간 은폐했다"며 "정부는 책임자를 엄벌하고 세월호 사고 수습과 선체인양 과정에 대해 전면적인 재조사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팽목항과 목포신항에서 희생자 뼈 한 조각이라도 기다린 유가족과 국민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의 진상규명 과정을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 대표는 야당을 향해 '사회적 참사법' 본회의 처리 협조도 촉구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는 다시는 세월호 같은 참사 없도록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노력 계속하기 위한 사회적 참사법이 상정된다"며 “사회적 참사법 본회의 처리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