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출소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자원봉사자 역량결집을 위한 법무보호전진대회 및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대상자 6쌍에게 단란한 가정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위해서다.
법무보호복지사업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공적으로 윤영선 위원 등 8명에게 울산지방검찰청검사장 표창, 박상언 위원 등 6명에게 울산시장 표창, 최현교 위원 등 7명에게 울산시의회의장 표창, 원향자 위원 등 7명에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변기열 운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 건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의 보금자리를 여는 6쌍의 소중한 인연을 축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윤해 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화촉을 밝히는 6쌍의 신랑․신부들과 많은 분들의 바람대로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시길 바란다”고 축복의 말을 했다.
플라타너스 결혼식 대상자 김모 씨는 “자녀 3명을 낳고 지금까지 살아왔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을 이제야 하게 된 것에 대해 부인에게 그동안 가졌던 마음의 죄를 조금이나마 덜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결혼식을 개최해준 공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플라타너스결혼식을 축복하기 위해, SK에너지 300만원, S-OIL 300만원, 풍산 200만원, 현대자동차 드럼세탁기 6대, 조양건설 LED TV 6대, 향사랑병원 건강검진권 12점 등 지역 기업체와 울산지부 직능별위원회 등에서 축의금품을 기부했다.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축의금과 생활필수품 등 온정을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을 축하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는 2005년부터 플라타너스결혼식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오늘 6쌍을 포함하여 총 64쌍의 모범 출소자 부부에게 단란한 보금자리를 조성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