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대표와 임직원들은 장당 3.6kg 무게의 연탄을 5~6장씩 지게에 짊어지고 골목골목에 있는 홀몸어르신들의 가정 연탄창고까지 연탄을 배달했다.
임직원은 연탄 구입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이 사는 1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50장씩 2,1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 1박스와 ‘수제 빵’도 선물했다.
‘수제 빵’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콩과 밤, 호두를 듬뿍 넣어 만든 ‘영양 듬뿍 빵’으로 당일 오전 임직원 20여 명이 어르신들을 위해 밀가루 반죽부터 오븐에 구워내기까지 빵 만드는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 노량진 2동은 ‘노량진 뉴타운’ 인근 지역으로 주변에는 현대식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일부 가구는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연탄에 의존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
계열사인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는 오는 11월 23일 임직원 20명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낙엽 쓸기, 나무에 비료 주기 등 ‘서울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가홀푸드는 23~24일 양일에 걸쳐 임직원 88명이 은평구에 위치한 ‘상신중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상신중학교’의 노후 된 외벽에 그림을 그려 넣어 아이들에게 밝고 활기찬 등굣길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앞서 풀무원식품은 15일에도 임직원 20명이 고궁 보존을 돕기 위해 '경복궁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한바 있다.
경복궁 내 풀밭 잡초와 잡석(石)을 제거하고, 관람객이 지나다니는 길 미화 작업을 실시했다.
풀무원이 인사동에 운영하는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선 지난 10월20일 임직원 30명이 김장철을 맞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 360포기(720kg)와 풀무원에서 출시하고 있는 포기김치 140포기(280kg) 등 1,000킬로그램 분량의 김장김치 500포기(100박스)를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선예)를 통해 종로구 저소득층 가구와 만65세 이상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