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시연해 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동의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온라인 투표로 총학생회 임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23일 재학생 1만5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동의대 총학생회 선거의 경우 2015년 53.4%에 그쳤던 투표율이 2016년 온라인 투표 도입으로 78.7%로 급상승하고 개표업무도 수십분 내에 정확히 마무리 되는 등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가 투·개표의 편의성·신뢰성 제고와 학생들의 참여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한 PC, 스마트폰, 일반 휴대폰을 활용해 전자투표와 개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휴대폰 등을 통한 본인인증 확인절차를 거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투표 종료 후 개표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모바일 투표의 어려움이 있는 선거인을 위해 필요시 현장투표소 병행 설치도 가능하다.
현재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경우 투표율 저조로 선거가 연기되는 등 선거과정상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으며, 투·개표 등 선거관리의 어려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선관위는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학 및 사회단체, 아파트동대표 등 생활주변 선거에서 온라인투표 관련 각종 장비 및 인력 지원과 선거사무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선관위(051-801-9217) 및 각 구·군선관위 또는 중앙선관위 업무지원센터(070-7791-1100)로 문의하면 된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