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단신]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오는 16~17 개최 등

기사입력:2017-11-13 20:16:32
[로이슈 이재승 기자]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유희석)는 오는 16~1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 파크에서 ‘가치기반 치료와 환자참여를 위한 헬스케어 리디자인(Redesign Healthcare for Value-based Care and Patient Engagement)’이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백롱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이다.
16일에는 차상균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센터장이 ‘4차산업 혁명: 기회와 위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17일에는 위원량 이지케이텍 대표가 ‘병원정보시스템의 해외 진출과 교훈(Lessons Learned & Future Direction from Global Business Experience of EMR)’,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의 ‘글로벌에서 통하는 디지털 헬스, 그리고 소형 초음파 기업 힐세리온의 경험(Digital Health for Global Health and Experience of Healcerion)’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환자참여(Patient Engagement), 인공지능, 정보의학인증, 빅데이터, 간호정보학, 표준화, 블록체인 등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16개 세션으로 구성하였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연자가 발표하는 ‘AI와 케어로봇의 등장-초고령사회의 호모 로보티쿠스’ 세션과 모바일 당뇨관리 사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소개할 ‘모바일 당뇨관리서비스 사업 현황과 전망’ 세션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중∙일 의료정보학회(CJKMI 2017)’ 가 공동 개최된다. 16일에 개최하며 각 국가별 기조연설,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연제 및 포스터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학부생들의 논문발표세션과 포스터세션을 별도로 마련하여 의료정보분야의 대학생들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도록 하였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는 16일 오전11시 30분에 헬스케어 혁신파크 1층 이노베이션라운지에서 열린다. 유희석 회장, 박래웅 이사장, 백롱민 조직위원장, 박현애 세계의료정보학회장, 이인식•장혁재 병원정보이사가 참석하며 이번 학회의 의미와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한의료정보학회의 비전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료정보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대한의료정보학회로 할 수 있다.

◇고대 안암병원, ‘인공 심장박동기의 날 2017’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센터장 김영훈)는 오는 17일(금) 오후 2시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인공 심장박동기의 날 2017’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실신과 돌연사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심장 박동기와 제세동기는 어떻게 작동하나?(순환기내과 이광노 교수), ▲심장 박동기 및 제세동기 시술 후 자주 묻는 궁금증 (고경정 간호사), ▲심장 박동기 또는 제세동기 시술 후 MRI촬영이 필요할 때는?(순환기내과 심재민 교수), ▲이식형루프기록기와 심장재동기화 치료의 소개(순환기내과 박희순 교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로 구성되어있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리서치 코칭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학술지 논문발표 성과
삼성서울병원이 젊은 의료진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리서치 코칭 클리닉’이 첫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리서치코칭클리닉은 삼성서울병원 교육인재개발실이 의사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전공의 2년차 이상 젊은 의료진의 임상연구 능력을 배양하기 마련됐다.

해당 전공의 진료과 교수와 논문 기반이 되는 역학, 통계에 대한 분석과 자문을 돕는 교수들을 각각 배정한 뒤 참여 연구자가 논문을 발표하기까지 전 과정을 돕는 방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리서치코칭클리닉을 통해 호흡기내과 문성미 임상강사의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치료성적에 관한 연구가 최근 유럽호흡기저널(ERJ,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유럽호흡기저널은 2017년 기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0.569에 달해 호흡기질환 분야 세계적 권위지 중 하나로 꼽힌다.

고원중 호흡기내과 교수가 논문을 총괄 지도했고, 신명희 교수가 역학 분야에서, 김선우 의생명정보센터장 이통계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문성미 임상강사는 이번 논문 발표에 앞서 공개한 초록으로 이미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우수 초록상을,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논문은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은 ‘섬유 공동형’과 ‘결절기관지 확장증형’ 두 가지로 나누던 기존 분류법에 ‘공동을 동반한 결절기관지 확장증형’이란 새로운 유형을 추가로 제시했다.

지난 2002년부터 2013년 사이 비결핵항상균 폐질환을 일으키는 마이코박테리움아비움 복합체 (Mycobacterium avium complex) 감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48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다.

논문에 따르면 결절기관지확장증형 환자 358명 중 80명(22.3%)에서 결절기관지확장증과 함께 염증으로 인한 폐의 손상, 즉 공동이 발견됐다. ‘공동을 동반한 결절기관지확장증형’이다.

일반적으로 결절기관지확장증형 환자에게서 공동은 다른 증상에 비해 저평가되어 왔다.

일반 흉부 방사선 검사로 공동이 발견되기까지 병의 진행이 더디고, 공동 유무에 따라 치료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명확히 밝혀진 게 없었던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 논문에서 공동 그 자체가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규명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치료 결과를 살펴봤을 때 공동이 없는 환자의 88%(278명 중 246명)가 상태가 호전된 반면 공동이 있는 환자는 78%(80명 중 62명)가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 차이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치료 기간도 공동이 없는 환자(19.7개월)가 있는 환자(24개월)보다 4개월여 짧게 소요됐다.

다만 결절기관지확장증형 환자에서 공동으로 인한 재발률은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유형이 세분화된 만큼 이에 따른 치료 전략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치료결과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리서치코칭클리닉프로그램이 첫 단추를 꿰는 데 성공한 만큼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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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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