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는 유럽에서 총 13만1300대를 인도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형 폴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이탈리아에서의 인도량은 작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으며 폴란드에서도 같은 기간 15.3%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상당한 성장세를 기록해 인도량이 11.7% 증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14.6%의 성장률을 보인 러시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지역에서는 10월 4만9300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3%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11.9% 늘어난 2만7700대를 기록했으며 캐나다에서도 31.5% 증가한 6700대를 기록했다.
남미지역에서는 3만59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돼 지난해 동월 대비 61.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73.6%의 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과 44.5%의 성장률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역할이 컸다. 이들 시장에서는 골(Gol)과 보야지(Vayage)가 속한 소형차 부문이 작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