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오후 1시20분쯤 남부서형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60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사람이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사중이니 주거래은행에서 현금으로 인출해 돈을 세탁기에 넣어두고 현관문 열쇠는 출입문 우편함에 넣어두고 집 앞 교회 앞으로 나가 날인만 받으면 된다” 고 속여 피해자가 집을 비운사이 피의자 A씨가 집에 들어가 세탁기 속 현금 90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아 현장 주변 CCTV를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였고 전국 공조수사중 유사한 수법으로 서울 용산서 유치장에 입감된 A씨를 접견해 범행을 추궁,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인 상선을 계속 수사중이라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