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전경.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발생한 서울 중랑 여중생 살인사건 이후 부산시민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그동안 실종 사건은 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에서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일반 사건과 함께 처리해 오면서 전문적인 대응과 효과적인 초동 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경찰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체 15개 경찰서에 수사, 형사 경력자 등 최소 4명 이상으로 구성된 실종전담팀 또는 실종전담요원을 배치, 실종․가출 업무를 24시간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신고 초기부터 적시성 있는 초동 조치와 신속한 수색 등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향후 현장 점검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부산경찰은 “조현배 부산경찰장의 특별 지시로 이루어진 이번 조치를 통해 실종사건에 총력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눈높이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