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실 부산대 전 총장.
이미지 확대보기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부산영락공원이다.
서주실 전 총장은 부산대 법과대학 및 대학원(석·박사)을 졸업하고 대만국립정치대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우리나라 공법 분야의 대가로 권위를 인정받는 법학자였다. 영국 Kent대와 미국 Yale대 및 UCLA에서 헌법을 연구하고 연구교수를 지냈다.
서 전 총장은 법과대학장과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1987년 9월부터 1991년 8월까지 제13대 부산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한편 서주실 전 총장은 외국 체류나 방문 때마다 구입한 미국․영국․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원서를 포함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헌법 및 헌법 관련 정치 분야 귀중한 외국 서적 2500권을 후학들을 위해 지난 2011년 부산대 법학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