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지용진 팀장
이미지 확대보기여기어때가 최근 도입한 숙박업소 대상 세무상담 지원은 제휴점 '상생'의 일환이다. 숙박업주들은 다양한 세무 이슈에 직면한다. 그 과정은 여간 까다롭고 복잡한 게 아니다.
“세무 업무만 해결되면, 업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잇을 것"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 우리는 여기에 집중했다.
업주들은 우리가 제시한 “직접적인 세무 수수료 할인 혜택도 고맙지만, 컨설팅을 통한 학습이 이뤄져 세무 지식이 강화된다"와 같은 만족을 보이고 있다.
제휴점이 성장하면,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자인 여기어때는 당연히 도움된다. 시너지를 내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상으로 상생 지원 강화에 나선 배달의민족, 직방 등 주요 O2O 기업이 업계 동반성장에 무게를 둔 배경이다.
성장하는 플랫폼 기업과 제휴점간 관계가 서먹해지는 경우가 있다. 한 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내거나, 혹은 한쪽이 피해를 입는다는 인식이 생기는 상황이다. 전문연구기관 엘레먼트 와이(Element Y)의 캐서린 코스트 CEO는 “파트너 사이 신뢰를 쌓으려면 다양한 이슈를 처음부터 논의하고, 상생 가능한 협업 프로세스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우리 시장에 대입하면, 결국 O2O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협업, 즉 상생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