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사진=365mc)
이미지 확대보기몇 분 안에 간단히 비우는 빼빼로 한 봉지이지만 이것의 칼로리를 운동만으로 소모하기는 그리 간단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 허먼 폰쳐 박사 연구팀의 ‘운동의 역설(Exercise Paradox)’ 연구팀이 미국, 가나 등 5개국의 성인 332명(25~45세)을 대상으로 일주일간의 신체 활동량과 칼로리 연소량을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통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과 고강도의 일상 활동을 하는 사람의 하루 평균 소비 칼로리는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폰쳐 박사는 운동강도나 운동량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신체가 이에 적응하면서 더는 에너지 소모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터들에게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다. 여기에 덧붙여 전문가들은 운동이 섭취 칼로리를 소모하기는커녕 오히려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운동과 식이 조절 중 식이 조절에 무게를 더 실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 원장은 “식이조절과 운동 둘 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더 비중을 둬야 할 것은 식이 조절”이라며 “특히 빼빼로데이에 주고받는 빼빼로는 용량이 적어서 많이 먹게 되는데,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생각한다면 적당량만 먹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식욕은 혈압, 맥박, 체온과 같이 인간이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요소 중 하나”라며 “비만으로 고민인 사람들은 전문가를 통한 약물치료 및 시술, 지방흡입 수술 등의 비만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도움말: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