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의원은 31일 공공기관의 SNS 홍보물에 성역할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성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가족부는 20개 공공기관 페이스북에 지난 4~5월 두 달간 게시된 홍보동영상 및 이미지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 분석평가를 실시했다.
권미혁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SNS에서 성별에 따라 각자의 역할과 특성을 규정짓는 홍보물을 활용함으로써 성차별적 인식을 공고화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담당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홍보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