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수록 오래 산다…소득수준별 기대수명 편차 '6.6세'

기사입력:2017-10-29 10:35:47
잘 살수록 오래 산다…소득수준별 기대수명 편차 '6.6세'
[로이슈 편도욱 기자]
소득수준별 기대수명 편차가 6.6세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국회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한국의 기대수명*은 82.1세로 소득이 높을수록 더 오래 사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편차는 최근 5년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의 기대수명은 82.1세이며 성별로는 남성은 79.0세, 여성은 85.2세인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6.2세 오래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득분위별로는 상위 20%의 경우 85.14세, 하위 20%는 78.55세로 약 6.59세의 차이를 보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5년인 전 6.10세(상위 83.54, 하위 77.44) 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기대수명(2014, 3년 주기 조사)은 서울이 83.0세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경기 82.2세, 제주 82.1세, 대전 82세, 인천․광주․대구․전북이 81.4세 순이었다. 기대수명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으로 80.7세로 가장 높은 서울과 약 2.3세의 편차를 보였다.

이러한 지역별 기대수명 편차는 점차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기대수명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81.1세의 서울, 가장 낮은 지역은 78.4세의 부산으로 두 지역 간 약 2.7세의 편차를 보였으며, 다음 조사 시기인 2011년에는 서울 82.0세, 경북 79.6세로 약 2.4세의 편차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대수명의 증가율은 전북과 부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전북과 부산의 기대수명은 각각 78.8세, 78.4세였으나 2014년에는 각각 81.4세, 81.0세로 약 2.6세 증가했다. 기대수명이 가장 적게 증가한 지역은 제주로 2008년 80.7세에서 2014년 82.1세로 약 1.4세 증가했다. 한편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2008년 81.1세에서 2014년 83.0세로 약 1.9세 증가해 제주 다음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기대수명(여성기준, 85.2)은 OECD 주요국가 중 일본(87.1), 스페인(85.8), 프랑스(85.5) 다음 순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근 의원은 “의료기술 발달, 영양정보 확산 등으로 한국의 기대수명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소득별․지역별 기대수명 편차 해소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지적하며 “특히 정부는 소득수준에 따라 기대수명이 차이를 보이는 이른바 ‘수명 양극화’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45.82 ▼9.29
코스닥 910.05 ▼1.20
코스피200 373.22 ▼0.8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752,000 ▲162,000
비트코인캐시 824,500 ▲6,500
비트코인골드 66,950 ▲150
이더리움 5,078,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46,620 ▲300
리플 894 ▲1
이오스 1,589 ▲35
퀀텀 6,800 ▲4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860,000 ▲208,000
이더리움 5,087,000 ▲21,000
이더리움클래식 46,680 ▲340
메탈 3,208 ▼17
리스크 2,895 ▼8
리플 895 ▲1
에이다 929 ▲5
스팀 48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653,000 ▲131,000
비트코인캐시 825,000 ▲7,500
비트코인골드 66,000 0
이더리움 5,073,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46,640 ▲400
리플 894 ▲1
퀀텀 6,810 ▲55
이오타 502 ▼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