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경인사 김이교 실장 집권남용 의혹 제기

기사입력:2017-10-26 13:55:06
[로이슈 편도욱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김이교 경영지원실장이 공문서를 조작하고, 독단으로 채용 인원을 두배로 늘리는 등 이사장의 업무 공백을 틈타 권한을 남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정무위 박용진 의원이 25일 경인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무조정실 종합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직급과 비실명처리 된 부분이 수정테이프로 지워져있다. 경인사는 또 다른 의원실의 요구에도 똑같이 수정테이프로 수정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의원은 “사실을 은폐한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당사자인 김이교 경영기획실장과 윤두섭 기획총괄부장”이라면서 “이는 은폐성 자료제출”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용진 의원은 “김준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이 사실을 몰랐다면 그것 또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사에도 김 실장이 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무조정실 종합감사 처분요구서’를 보면 경인사는 지난 2015년 박사급 전문위원 2명을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면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합격자가 2명이 4명으로 바뀌었다. 경인사에서 제출받은 보고서를 보면 “경영지원실장의 증원 필요성 제안에 따라 합격자를 4명으로 결정하였다”고 되어있다.

박용진 의원실에서 징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당시 김이교 실장과 함께 실무자인 다른 직원 2명은 견책 처분과 함께 보직해임됐다. 인사 팀장은 무보직으로 3~4개월 동안 아무 일 없이 책상 앞에만 앉아있었고, 이후 이사장 관내수행으로 하는 업무 없이 지냈다. 사실상 견책과 함께 보직해임‧전보를 당한 셈이다.

이에 따라 김이교 실장이 인사권에 개입해 합격자가 4명으로 바꿨다는 것이 박 의원실의 시각이다.
박용진 의원은 “김이교 실장은 이사장이 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이사장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경인사 이사장이 비상근이라 지휘부재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경인사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경인사의 책임있는 결정 등 관련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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