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저렴한 분양물량 어디 있나?

전국 아파트값 3년 새 크게 올라…평균값보다 저렴한 신규물량 눈길 기사입력:2017-10-26 10:40:57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투시도.(사진=삼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투시도.(사진=삼호)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3년 새 아파트값이 전국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전북 군산, 강원 속초, 울산 등에서 평균 매매가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신규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용 3.3㎡당 1096만원이다. 이는 3년 전 3.3㎡당 평균 932만원에 비해 무려 17.59% 오른 셈이다. 1년 단위로 계산하면 최소 5%이상씩 오른 것으로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전용 3.3㎡당 422만원(1654만→2076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제주도 345만원(688만→1035만원), 세종시 262만원(722만→991만원), 부산시 223만원(757만→980만원), 대구시 148만원(743만원→891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상남도(731만원), 강원도(524만원) 등 지방지역의 경우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에 비해 300만~5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개월째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투자수요가 최근 로또청약이라 불렸던 삼성물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등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는 데다 곳곳에서 내 집 마련 수요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을 보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제주의 경우도 관광객이 연간 1천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종분야 대형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 산하 국가 공기업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테마파크 ‘신화역사공원’, ‘국제 영어교육도시’, ‘서귀포 관광미항’, ‘제주2공항 신설 계획’ 등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새정부 출범 이후 10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이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우려해 서울전역, 과천, 세종시 등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선정된 지역은 분양권을 입주시까지 거래가 불가하고 대출시에도 불이익이 발생하자 실제로 거래량은 급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정부정책이 적용된 8~9월 거래량은 5,671건으로 7월 대비(12,714건) 절반수준에 그쳤다. 과천시 아파트 거래건수도 지난 2개월간 56건 그쳤다. 이는 7월 거래건수 147건에 38.09% 수준이다. 세종시 아파트 거래건수 역시 8월 246건, 9월 106건으로 정책시행 이전인 7월(555건) 대비 각각 44.32%, 19.09%로 나타났다.

한 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6.19, 8.2 등 강력한 부동산 정책들을 내세워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가 강화되거나 예상되는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전국 평균보다 저렴한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가 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3.3㎡당 평균 매매값이 800만원 이하인 저렴한 지역에서 나오는 주요 분양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삼호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를 11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423세대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상에는 차 없는 쾌적한 그린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군산시는 8.2부동산대책 규제도 적용 받지 않아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일신건영은 10월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 '속초 조양동 휴먼빌'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79~84㎡, 총 379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판상형·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에 신경을 썼다. 동서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됐고 속초시내 및 시외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GS건설도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서 속초 첫 자이브랜드 아파트인 ‘속초자이’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로 조성된다.

KCC건설은 11월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 ‘울산 전하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2개동, 총 210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77㎡A, B타입 단일 평형으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구는 노후아파트의 비중이 50%가 넘어 신규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도보 5분 거리에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최적의 직주근접 아파트에 해당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39.15 ▼36.60
코스닥 854.86 ▼7.37
코스피200 358.18 ▼5.4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391,000 ▼344,000
비트코인캐시 691,000 ▲2,500
비트코인골드 47,290 ▼250
이더리움 4,538,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37,880 ▼30
리플 759 ▲1
이오스 1,272 ▼29
퀀텀 5,715 ▲1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493,000 ▼497,000
이더리움 4,540,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37,850 ▼60
메탈 2,305 ▼19
리스크 2,330 ▲9
리플 760 ▲0
에이다 684 ▲0
스팀 411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248,000 ▼467,000
비트코인캐시 691,000 ▲5,500
비트코인골드 47,860 ▼140
이더리움 4,531,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37,680 ▼120
리플 758 ▲0
퀀텀 5,695 ▲20
이오타 341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