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구선관위 박경근 주무관
이미지 확대보기참 든든하구나 하는 감탄의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 과연 기성세대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주주의 발전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살았나 하는 우리 세대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는 선거 슬로건이 떠올랐다.
누구나 자유롭고 투명하게 정치와 선거과정에 대한 참여를 할 수 있고, 선거과정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을 이룬다면 “민주주의 꽃은 선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생각은 그 꽃을 피우기 위한 밑거름, 자양분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정치후원금’이란 필수 영양소가 있어야 한다. 모든 생물들에게 소금이 필요하듯이.
국민과 정치인을 이어주는 정치후원금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에 좌우되지 않는 깨끗한 선거과정이 담보되며, 소액 다수의 후원을 통해 각종 정책에 정치적 의사를 반영하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정치후원금은 어떻게 기부할 수 있을까
크게 특정 정당이나 국회의원 등이 운영하는 후원회를 통한 기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을 납부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연간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13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잠자는 카드 포인트로 정치후원금을 기부한다면 1석2조, 아니 1석 5조의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건강한 정치실현과, 잠자는 포인트를 활용한 경제활성화, 카드포인트로 정치후원금 기부 재원 조성, 정치참여 확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의 혜택까지 그야말로 1석 5조의 효과다.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우리 세대의 올바른 정치참여, 정치후원금 기부로부터 시작해보기를 바란다.
정치후원금이라는 자양분이 아름다운 선거의 꽃을 이루어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선순환의 그림을 그려본다.
-부산해운대구선거관리위원회 박경근 주무관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