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조사대상의 20% 정도가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밝혀져 일반인들의 1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아주 흥미로운 사실은 참가자들이 천식과 알레르기에 더 취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로 감정장애와 신체적 질환 사이에 상호연관성뿐만 아니라 지능지수와 정신질환 사이에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전례가 없는 통찰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 논문의 저자인 니콜 데트리울트 박사는 “지능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정신질환이 높은 이유는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주위 환경과 사회적 신호를 지나치게 의식해 사회집단간 상호작용을 너무 분석하게 되어 지나치게 민감해지기 때문이다”며” 의류에 붙은 가격표나 부자연스러운 소리와 같은 사소한 것들이 약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반응을 유발해 결국 인체로 하여금 지나치게 반응을 일으키게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