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이 높을수록 정신질환에 걸린 확률이 높은 이유는?

미국 피처대학 연구팀, IQ 135이상.. 뇌가 예민하면 신체도 예민하게 반응 기사입력:2017-10-21 22:09:12
[로이슈 이재승 의학전문기자]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로 낮은 사람에 비해 정신질환 유병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지난 8일 ScienceDirect학술지에 실린 미국 피처대학 연구팀의 발표논문에 따르면 지능지수가 150 이상인 멘사(Mensa)회원을 포함한 3,715명을 대상으로 불안장애, 우울증,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신질환에 대해 조사했다. 실험에 참가한 모든 사람의 지능지수는 135이상으로 평균사람의 지능지수인 85~115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의 20% 정도가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밝혀져 일반인들의 1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아주 흥미로운 사실은 참가자들이 천식과 알레르기에 더 취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로 감정장애와 신체적 질환 사이에 상호연관성뿐만 아니라 지능지수와 정신질환 사이에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전례가 없는 통찰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 논문의 저자인 니콜 데트리울트 박사는 “지능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정신질환이 높은 이유는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주위 환경과 사회적 신호를 지나치게 의식해 사회집단간 상호작용을 너무 분석하게 되어 지나치게 민감해지기 때문이다”며” 의류에 붙은 가격표나 부자연스러운 소리와 같은 사소한 것들이 약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반응을 유발해 결국 인체로 하여금 지나치게 반응을 일으키게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니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높은 지적 능력과 정신적∙육체적 조건 사이에는 상호연관성이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며 “ 결론적으로 뇌가 예민한 사람일수로 신체도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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