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유도해 관계를 개선하고,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가족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종이비행기 공예, 가족 속마음 대화하기, 한복체험 등을 하면서 가족 간의 소통의 기회를 얻었다.
또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쓴 편지를 읽어 주면서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찬인(가명)의 부는 “찬인이가 최근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였으나 막상 얘기할 계기가 없었는데, 이번 1박 2일 동안 많은 대화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모 군도 “평소 아빠가 무뚝뚝해서 잘 몰랐는데 저를 많이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종민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밝은 모습을 되찾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