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올바른 구두 선택법 A to Z

기사입력:2017-10-19 17:47:34
[로이슈 이가인 기자] 하반기 채용 시즌과 함께 구두를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발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뒷굽이 높거나, 발에 맞지 않는 깔창 사용, 발 볼이 맞지 않은 구두를 선택하면 더러 고통이 동반할 수 있다. 금강제화에서 올바른 구두 구매 방법들을 제안한다.

금강제화, 올바른 구두 선택법 A to Z


구두 고를 땐 적당한굽 높이를 꼭 확인하세요

굽이 높거나 키높이 깔창을 깔게 되면 발가락 쪽으로 무게가 쏠리기 마련. 이런 경우 걷거나서 있을 때마다 발이 받는 압력이 발 앞쪽으로 집중돼 발가락과 발목, 허리에 무리가 간다. 이때 중심을 잡고 걸으려고 힘을 주다 보면 발의 아치 형태를 유지해주는 족저근막에 통증이 올 수 있고 심한경우 족저근막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발볼이 좁은 하이힐을 자주 착용하는 것도 발가락이몰리면서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굽이 낮은 신발이라고 모두 발 건강에 좋은 것도 아니다. 굽이 낮고 평평한 플랫슈즈나단화는 발 건강을 해치는 신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신발들은 오래 걸으면 발바닥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지면으로부터 받는 압력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발과 종아리에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된다. 지나치게 낮고 평평한신발은 발 아치의 정상적인 형태도 망가뜨릴 수 있다.

따라서 구두를 고를 때는 평소 자신이 즐겨 신는 운동화의 굽 높이와 동일한 높이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적당한’ 굽높이라 함은 난해할 수도 있지만, 남성들의경우 25mm부터 35mm가, 여성들의 경우 35mm에서 55mm가 가장 무난하다.

올바른 착화법을 반드시 숙지하세요

구두는 올바른 방법으로 신어보고 선택해야 나중에라도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오래 신을 수 있다. 아래그림에 따라 4가지 스텝을 참고하자.

STEP1 / 힐에 맞춰 뒤꿈치를 붙여 착화감을 확인

뒤꿈치의 피팅. 힐 캡의 크기와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 너무 뒤가 남는다거나 작으면 발의 통증과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STEP2 / 새끼발가락에 닿는 정도를 볼 것

새끼발가락이 위 사진에서와 같이 점으로 맞닿아있는 것보다, 면으로 닿아있는 것이 올바른 착화다. 전자의 경우 장시간 걸었을 때 새 끼발가락에 부담이 가기 쉽다.

STEP3 / 발볼 양 끝의 위치를 확인할 것

구두에 발이 잘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발볼의 피팅이 중요하다. 스스로 파악하기 어렵다면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도 좋다.

STEP4 / 평상시와 같은 자세로 걸어 볼 것

자연스럽게 걸어보면서 착화 상태를 최종 확인한다. 발가락이 닿은 상태나 뒤꿈치가 떴는지 등을 확인한다. 필요 이상의 제자리걸음이나 주저앉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구두속 숨겨진 속설들도 참고하세요

우리 발은 낮과 밤에 따라 사이즈가 다르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로 매장을 찾는 손님들을 응대할때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제품을 추천할 때도 간혹 있다.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힘든 사실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신장의 차이가 있듯이 발도 크기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가능한 활동량이 많은 낮시간대를 기준으로 제품을 신어보고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가죽으로 만들어지는 구두는 신으면 신을수록 늘어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구매전에는 이를참고하는 것이 좋다. 특히 끈이 없는 로퍼를 고를 때에는 평소 본인의 발 사이즈에 딱 맞거나 작은 사이즈의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로퍼는 주로 끈이 없기 때문에 한 번 늘어나서 발에 안맞으면 계속해서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

국가별 제품 사이즈 표는 꼭 외워두고, 브랜드마다 같은 디자인의 구두라도 사이즈가 다를 수있다는 점을 반드시 유의하자. A브랜드에서 산 구두가 260mm인데 B브랜드에선 255mm나 265mm가내게 딱 맞을 수 있다. 브랜드에 따라, 국가별 제품에 따라사이즈가 상이하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하자.

이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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