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차세대 주자는 바로 나' 21기 VS 22기 자존심 건 승부 시작된다

기사입력:2017-10-16 19:27:33
경륜 선수들의 경기 모습. (사진=경륜운영본부)

경륜 선수들의 경기 모습. (사진=경륜운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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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최근 경륜은 20기 출신 정종진이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경륜의 ‘젊은 피’로 불리는 21, 22기 선수들이 맹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21, 22기의 간판급 대표 선수들이 벌이는 자존심을 건 승부는 하반기 경륜을 달구고 있다.
과거와 달리 요즘 경륜은 힘과 기술을 겸비한 신인들이 데뷔 초반부터 선배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데뷔한 지 1, 2년 밖에 안 되는 신인들의 경쟁이라고는 하지만 하반기 대상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신예대항’에 그치지 않고 있다.

2015년 7월에 데뷔한 21기는 졸업성적 상위인 성낙송, 황인혁과 최근 가장 핫한 정하늘 세 선수가 특선급에서 맹활약 중이다. 훈련원 시절부터 ‘거물급 기대주’였던 성낙송은 2015년 ‘21기 신인왕전’에서 우승하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동기들 중에서 가장 먼저 특선급에 진출한 성낙송은 특선급 합류 후 치른 첫 경주에서 참패하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200m 기록이 10초대로 당시 슈퍼특선반(SS반) 선수 못지않은 기량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올 시즌 성낙송은 2월 스포츠서울배 우승을 시작으로 6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 준우승, 7월 창원경륜공단 창립기념 대상 준우승, 8월 스포츠동아배 3위를 이어 가며 최단기간 내 슈퍼특선반 진입에 성공했다.

이외 21기 가운데 정하늘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파워넘치는 선행력을 주무기로 선보이고 있는 정하늘은 지난 6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 대상 우승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3일 광명경륜 결승, 7월 30일 부산경륜 결승, 9월 9일 한일경륜 국가대항전 등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연속입상을 이어가며 다시 탄력을 붙이고 있다. 정하늘은 10월 9일 기준 그랑프리 포인트 순위 6위에 올라 있어 7위까지 주어지는 그랑프리 진출이 기대된다. 유성팀 기대주에서 대표주자로 떠오른 황인혁은 현재 그랑프리 포인트 순위 8위로 ‘그랑프리 포인트 7인’ 문턱에 있다. 강력한 선행을 주무기로 파워가 대단하다.

올 시즌 데뷔한 22기는 졸업성적 상위 최래선, 강준영, 정해민이 ‘빅3’다. 이 중 훈련원 시절부터 ‘거물급 기대주’였던 최래선은 지난 7월 30일 부산경륜 특선급 결승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 챔피언 정하늘(21기)을 제압해 준우승하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데뷔 초인 우수급 시절에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기도 했지만 하반기 특선급으로 승급한 이후에는 20회 출전에 11회 입상을 하며 프로무대에 빠르게 적응 중이다. 이 외 정해민은 특별승급으로 동기 중 가장 먼저 특선급에 진출했다. 10월 13일 기준 정해민의 특선급 성적은 총 25회 출전에 1착 4회, 2착 8회, 3착 6회로 64%의 삼연대율을 기록 중이다. 강준영은 특선급에서 20회 출전해 1착 1회, 2착 6회, 3착 6회로 역시 65%의 삼연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데뷔 초 기대를 모은 김희준은 7월 21일 광명 경륜에 출전하여 7착하는 아쉬움과 함께 허리부상으로 퇴소하며 부상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최근 경륜은 20기 정종진을 필두로 동기생 윤민우, 이으뜸의 성장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나 신예 21, 22기 훈련원 상위권 졸업생들 간의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21기가 우위에 있으나 경험과 성장을 함께 하는 22기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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