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현재 주문량이 지난달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독일 내수 시장에서 또한 상승세의 확실한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브랜드의 긍정적인 추세는 모든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3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유럽에서 총 15만8500대를 인도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신형 티구안에 대한 강한 수요로 스웨덴에서 15%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시장에서도 각각 19%, 1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중앙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14% 증가한 인도량을 기록하며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끈 주역은 러시아 시장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18% 증가한 5만38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아틀라스 및 티구안 롱휠베이스를 출시하며 북미 시장의 핵심 세그먼트로의 진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에서는 33% 증가한 3만2100대를, 캐나다에서는 51% 증가한 7600대를 각각 인도하며 새로운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곳에서도 아틀라스와 티구안 롱휠베이스 등 SUV 세그먼트가 주요한 기여를 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중국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9월에는 지난해 동월 대비 7% 증가한 31만500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폭스바겐이 중국에 진출한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테라몬트(Teramont)는 출시 3개월 만에 8600대가 인도됐고 티구안 라인업 또한 높은 수요를 보이며 9월 한달 동안 지난해 동월 대비 51% 증가한 3만3700대의 인도량을 보였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