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데뷔전 우승

유럽·일본 강호 꺾고 1위…이르면 올해 말부터 판매 돌입 기사입력:2017-10-10 15:25:15
현대차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데뷔전 우승.(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데뷔전 우승.(사진=현대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첫 출전대회에서 유럽과 일본의 고성능차를 제치고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인 i30 N 기반의 경주차 ‘i30 N TCR’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Zhejiang International Circuit)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쟁쟁한 경주차 약 21대가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i30 N TCR은 2대가 출전했다. 그 결과 ‘i30 N TCR’은 결승1에서 우승과 12위, 결승2에서 4위와 6위를 달성하는 등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TCR대회에 첫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명차와 대등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모터스포츠를 고성능차 개발의 장으로 활용하며 고성능차는 물론 경주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i30 N TCR’은 이미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한 바 있는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0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이 약 330마력에 달하며 6단 시퀀셜 기어(일렬로 기어 변속)를 채택해 양산차 기반 경주차 클래스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또 ‘i30 N TCR’의 드라이버로는 레이싱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이탈리아)와 알란 메뉴(스위스)가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다양한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부터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경주차와 고성능차는 물론 일반차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 출전은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의 공식 데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써 고성능차와 서킷용 경주차를 개발하고 경주차대회에 지속 출전해 우리나라에서도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i30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Touring Car Race)’ 대회를 위한 경주차이며, 대회는 인터내셔널 시리즈(International Series), 지역 시리즈(Regional Series), 국가 시리즈(National Series)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최고 수준의 리그인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연간 총 10회 개최되고 이중 중국 경기는 9번째 경기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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