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추석을 앞둔 지난 30일 추첨한 774회 로또 추첨결과 2등에 당첨된 한 네티즌의 사연이 국내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를 통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지석(가명, 50대) 씨는 지난해부터 로또리치 회원으로 활동하며 매주 꾸준히 로또복권을 구매한 로또 마니아로 자신을 소개했는데, “평소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후기에서 김 씨는 “가게에 한창 사람들이 몰리는 시기에 2등 당첨 전화를 받아 실제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기 까지 무려 한 시간이나 걸렸다”며 “당첨 용지를 맞춰보고 진짜 2등에당첨됐다는 사사실 알았을 때 생각보다 훨씬 기쁘고 떨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래방을 운영하는데 노래방은 명절 때 장사가 잘되기 때문에쉬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연휴 때 계속 일을 하겠지만 다른 해와는 다르게 2등 당첨으로 기쁜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아쉬운 게 있다면 이번 연휴가 길어서 당첨금을 바로 찾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때까지당첨용지를 들고 있으면 조금 불안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석 씨는 “추석에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기쁘다”며 “다른 회원님들도 꾸준히 도전하셔서 좋은당첨 소식이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추석 연휴 시작에 당첨됐다니 얼마나 기쁠까요”, “축하해요. 다음주 은행이 모두 쉬어서 당첨금은 바로 못 찾겠네요두근두근 할 듯”, “대박이네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등의 댓글로 그의 당첨의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774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당첨 번호는 ’12, 15, 18, 28, 34, 42, 보너스 9’번으로 6개의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 11명은 각각 17억 972만1512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 60명은 각각 5224만 1491억원을받는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