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평소 쌓였던 부부간, 가족간 갈등과 각종 스트레스가 명절기간 폭발하면서 평소에 비해 이혼소송 접수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부터 최근 10년간 월평균 2만 6,143쌍이 결혼하고 9,564쌍이 이혼했다. 이혼한 부부 다섯쌍 중 네쌍은 협의이혼, 한쌍은 재판이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태섭 의원은 “부부갈등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명절갈등’을 특별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