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전 원장은 최대 48개에 달하는 사어비 외곽팀 운영을 지시하고 약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관제시위, 문화계 및 방송사 블랙리스트 등 댓글 외에 국정원의 다른 여론 조작 및 정부 비판 인사 압박 등 활동과 관련해 지시, 지휘 등의 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은 당시 원 전 원장이 이같은 지시를 내리는 데에 청와대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도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